엉덩이 수술을 받을 예정인 에반 화이트 (Evan White)

엉덩이 통증으로 인해서 5월 13일 이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1루수인 에반 화이트가 재활 대신에 수술을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달간의 재활시도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한 모양입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부터 수술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는데...결국...) 재활을 위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을 하였고 코티존 처방을 했지만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가 "Strained left hip flexor"인데.....7월달에 수술을 받는다면 2022년 스캠까지 건강을 100% 회복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인 버스터 포지가 2018년에 비슷한 수술을 받았는데..2018년을 조기에 마무리 했을 뿐만 아니라..이듬해인 2019년에도 정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에반 화이트가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해도 2022년에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버스터 포지는 2019년에 정상이 아니었고...2020년에는 시즌을 옵트아웃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21년에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에반 화이트와 6+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상황에 따라서는 이 계약이 좋지 않은 결과물로 연결이 될 수도 있겠군요. 2020년에 54경기에 출전해서 0.176/0.252/0.346의 성적을 기록한 에반 화이트는 2021년에는 30경기에 출전해서 0.144/0.202/0.23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1년 더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것이 선수의 미래에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었을것 같은데...연장계약을 맺은 시애틀이 공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하였는데..그게 선수의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에반 화이트는 1루수로 특출난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방망이에는 의문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컨텍이 워낙 무너지면서 장점인 운동능력을 보옂루 기회자체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반 화이트가 빠진 자리는 타이 프랭스 (Ty France)가 차지한 상태인데..타이 프랭스는 2021년에 82경기 출전해서 0.266/0.349/0.41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전 1루수로 뛰기에는 장타력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생각이라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1루수 영입에 나서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