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부상자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린 콜로라도 로키스

7월 16일~7월 18일에 LA 다저스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로스터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COVID-19 양성반응자가 구단내에서 발생을 하면서 4명의 선수가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된 것은 아니지만 구단 관계자중에 1명이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고 그사람과 밀접 접촉한 선수들이 격리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토니오 센자텔라 (Antonio Senzatela)
옌시 알몬테 (Yency Almonte)
쥴리스 샤신 (Jhoulys Chacín)
요나단 다자 (Yonathan Daza)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경우 7월 16일 선발투수로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선발등판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치치 곤잘레스 (Chi Chi González)가 조금 일찍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더 최악인 것은 팀의 감독인 버드 블랙 (Bud Black)과 1루 코치인 론 기드온 (Ron Gideon)도 밀접 접촉자로 경기 출전을 할수 없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대신해서 벤치 코치인 마이크 레드먼 (Mike Redmond)이 감독대행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와 감독 모두 별문제 없이 건강하게 3~4일후에 돌아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들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AAA팀에서 아래와 같은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켰습니다.

 

샘 힐리어드 (Sam Hilliard)
안토니오 산토스 (Antonio Santos)
잭 로스컵 (Zac Rosscup)
벤 보우덴 (Ben Bowden)

 

샘 힐리어드는 4월달에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 5월초에 AAA팀으로 강등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2달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항상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인데...이번 시리즈는 좀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AAA팀에서 52경기에 출전해서 0.237/0.322/0.543, 14홈런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장타력은 여전하군요.) 좌완투수인 잭 로스컵은 LA 다저스에서도 뛰었던 좌완 강속구 투수로 LA 다저스가 좌완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 자주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일단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수단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에 LA 다저스도 이번 콜로라도 원정기간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것 같습니다.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LA 다저스 선수들 및 관계자들도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에 2차례 COVID-19 검사를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