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발투수 랜스 린과 2년짜리 계약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Texas Rangers traded RHP Lance Lynn to Chicago White Sox for LHP Avery Weems and RHP Dane Dunning)를 통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합류한 직후에도 구단이 연장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2021년에도 탁월한 성적을 기록해주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스타 휴식기 동안에 기존 오퍼를 갱신한 모양입니다. 일단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랜스 린의 계약은 2년 38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지난 3년간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좋은 계약을 맺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3년 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랜스 린은 2021년 4월달에 승모근쪽 통증으로 인해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16번의 선발등판에서 90.2이닝을 던지면서 1.99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기대치를 100% 만족시켜주고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년짜리 계약은 적절해 보이며 연봉은 2019~2021년 시즌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구단 친화적으로 느껴집니다. 랜스 린의 고향이 인디애나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에서 가까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서 만족감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력이 좋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다는 점도 랜스 린이 잔류를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랜스 린은 2022년에 18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3년에도 18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년 시즌에 대한 18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존재하다고 합니다.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년 3800만달러 또는 3년 55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좌완 선발투수인 댈러스 카이클에게 해준 계약과 동일한 수준의 계약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느 또다른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단 (Carlos Rodón)과도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를 시킨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소속팀을 찾지 못하자 1년짜리 재계약을 맺어준 것을 고려하면...카를로스 로단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재계약을 맺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카를로스 로단이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줄 생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를로스 로단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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