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백업 우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7월 6일에 지명할당이 되었는데..5일이 지난 7월 11일에 결국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1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트래이드나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없었을 것이고...AAA팀으로 권리를 넘겨주지 않고 바로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마이너리그팀으로 권리를 넘겨줘도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하루라도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자유계약선수가 빨리 될 수 있도록 그냥 방출을 시켰습니다. (베테랑 선수에 대한 최소한의 편리를 제공해 주었군요.)
2020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출전해서 0.148/0.258/0.33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3경기에 출전해서 0.160/0.250/0.360,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7타석에서 10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삼진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뭔가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보다 로스터에 포함이 되기 좋은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8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노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서 0.279/0.444/0.603,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있을 겁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항상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는 하지만..너무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석에서는 너무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남아있습니다.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때부터 저선수를 왜 영입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선수인데..다행스럽게 LA 다저스와의 인연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추후에 오른손잡이 벤치 자원이 필요한 순간이 된다면 앤디 번즈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우완 불펜투수인 바비 왈 (Bobby Wahl)의 경우 AAA팀에서 2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팔문제로 마운드를 내려 갔다고 하는데....40인 로스터가 필요한 시점이 오면 이선수가 지명할당이나 방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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