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2021년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가 되었는데..그중 많은 선수들이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 모양입니다. 제이콥 디그롬, 유 다르빗슈, 브랜든 우드러프, 케빈 가우스먼이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서 4명의 투수가 새롭게 2021년 올스타전에 초청이 되었는데..그중 1명이 바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입니다. 2021년 성적에 매우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워커 뷸러가 선발이 되지 못했는지 이해를 할수 없었는데...추가 선수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한차례 올스타전에 출전을 한 워커 뷸러인데..2021년에도 올스타전에 출전을 하면서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뭐...이정도면 내셔널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선발투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워커 뷸러는 114.1이닝을 던지면서 2.36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구속이 약간 하락하기는 했지만 볼넷과 홈런의 허용을 감소시키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부상만 없이 2021년 시즌을 완주한다면 커리어 하이시즌을 기대할수 있는 피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7월 10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9승 1패가 되었는데.이것은 2021년에 정규이닝을 소화한 투수중에서 승률 1위의 기록입니다. 2021년 18번의 선발등판중에서 17번의 6.0이닝이상을 던져주었을 만큼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최근에는 하락했던 구속도 조금씩 상승을 하면서 탈삼진 비율도 개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7월 10일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평균 95.9마일의 포심과 92.5마일의 커터, 85.1마일의 슬라이더, 81.2마일의 커브볼, 9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선발등판 경기중 포심 구속만 놓고 보면 가장 좋았던 경기로 곧 평균 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경기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 94마일대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물질 사용에 대한 제재가 시작한 이후에 구사 비율을 높이고 있는 체인지업을 오늘 경기에서도 9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이라고 말을 하기에는 구속이 너무 빠른 느낌인데..아마도 LA 다저스의 프런트가 상대팀의 분석팀과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서 체인지업의 강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구종들의 회전수의 경우 어느정도 이젠 안정이 된 느낌입니다. 워커 뷸러의 경우 2400 rpm의 포심과 2750 rpm의 회전수를 갖는 슬라이더/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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