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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7. 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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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와 클레이튼 커쇼가 전력에서 이탈을 하면서 선발투수가 부족한 LA 다저스가 급하게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그동안 불펜투수로 활용을 하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투수로 변신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7월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목표로 했던 3.0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7월 4일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2.0이닝을 던지면서 4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5일만의 등판이었던 7월 9일 등판해서 51개의 공으로 3.0이닝을 던졌습니다. (경기 내용이 좋다고 말을 할수 없지만 51개의 공을 건강하게 던진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0이닝을 던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3회에 모두 위기에 빠졌지만...베테랑 투수답게 결정적인 상황에서 애리조나의 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000이닝이상 던진 것이 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51개의 공중에서 32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지 않았고 커맨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아무래도 2019년 시즌 막판, 2020년 시즌에 공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커맨드가 100% 회복이 된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따라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직후에 좋은 피칭을 하는 것은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몸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 등판/이닝 소화가 늘어나게 되면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꼭~~~~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오늘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인지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보다 더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4.2마일의 싱커와 87.9마일의 체인지업, 89.7마일의 커터, 94.5마일의 포심, 75.6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평균 94마일의 포심/싱커의 구속은 2018~2019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전성기였던 탬파베이/디트로이트/토론토 시절에나 보여주었던 구속입니다. 평균 94마일이 넘는 직구를 던져도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구속을 92마일 전후로 하락시키더라도 조금 더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는 것이 성적에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구속을 보면....2019년 후반기에 받은 수술의 후유증은 잘 극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7월 09일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4일 휴식후 7월 14일은 올스타 휴식기이기 때문에...집에서 피칭 카운트를 늘리는 훈련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7월 19~20일 전후에 선발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경기에서는 4.0이닝 65개 정도의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출장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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