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투수진에 부상자가 다수 발생을 하면서 2021년에 LA 다저스에서 생각보다 많은 등판 기회를 얻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 개럿 클레빈저가 7월 8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을 하였고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6:1로 어느정도 승패가 결정이 된 상황에서 등판을 한 것도 있지만...시즌 초반과 달리 스크라이트를 꾸준하게 던지면서 9개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볼넷이나 안타의 허용없이 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마지막 타자였던 애덤 듀발이 좌투수를 상대로 큰 타구를 잘 만들어내는 우타자인데..96.3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7월 8일 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개럿 클레빈저는 2021년에 17경기에 등판해서 15.0이닝을 던지면서 1.80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볼넷의 허용이 많기 때문에 WHIP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이닝당 한개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점점 LA 다저스의 불펜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지난 5월 8일 등판에서 0.1ㅇ닝을 던지면서 1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이후 11번의 불펜등판에서 단 한점의 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1.80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에는 등판했을때 "LA 다저스가 경기를 포기했구나"...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7월달에는 LA 다저스가 치룬 8경기중 5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4.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실점없이 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스캇 알렉산더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켰을때 하루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빅터 곤잘레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개럿 클레빈저인데..일단 빅터 곤잘레스가 다시 돌아와도 불펜에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존 좌완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로 후반기에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불펜에 좌완 불펜투수 자리가 하나 빈 상태입니다. AAA팀에서 알렉스 베시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개럿 클레빈저만큼 증명을 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개럿 클레빈저는 평균 94.8마일의 직구와 82.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구속은 약간 부족했지만 대신에 커맨드가 좋았습니다. 오늘 애덤 듀발을 상대로해서 보여준 커맨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문제도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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