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최근에 불펜진 소모가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마이너리그에서 불펜투수들을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고 있는데...7월 7일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4.0이닝을 던진 미치 화이트를 AAA팀으로 옵션을 실행하고 2018년에 영입한 쿠바 출신의 좌완투수 다리엔 누네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정확한 발음은.....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된 이후에 다저스의 캐스터인 조 데이비스가 발음을 하는 것을 보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쿠바 출신 선수들의 경우 선수가 원하는 발음에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서...)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원정 시리즈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마이애미에 다리엔 누네스가 팀의 덕아웃에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기 때문에 놀라운 영입은 아닙니다. 그리고 빅터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 로테이션으로 이동중이 상황이라...좌완 불펜투수를 콜업한 선택을 한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살의 나이에 쿠바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추런을 했던 선수로 2014년에 쿠바리그에서 탈삼진 1위, 볼넷 1위를 기록한 이후에 쿠바를 탈출하였고 2018년에 4월달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당시에 이미 만 25살이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의 적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였고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1년에는 AAA팀의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선발투수였던 선수답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29.0이닝을 던지면서 14개의 안타와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9이닝당 4.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일단 다리엔 누네스가 마이애미에서 LA행 비행기에 함께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서 빠르게 제외가 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인 아롤리스 채프먼 (Aroldis Champma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다리엔 누네스를 설명을 하였는데..아마도 피칭 영상을 본 적도 없을것 같고..단지 쿠바 출신의 좌완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롤디스 채프먼급의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라면 지금까지 무명인 이유가 없겠죠. 2021년 피칭 영상을 보면 높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고 있는데...마이너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커맨드의 꾸준함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개럿 클레빈저보다 좋은 피칭을 해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팔동작을 봤을때..미래에 컨트롤이 좋아질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선수입니다. 일단 LA 다저스에서는 62번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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