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년간 남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유망주들을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으로 지명하는 일이 없었는데..2020년에 고교생 외야수인 제이크 보글을 3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하였고 162만 2500달러에 계약을 맺는 도박을 하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남부 캘리포니아의 좋은 유망주들의 경우 LA 다저스의 드래프트 순번까지 남아있지 않고 타구단들이 앞선픽으로 지명을 합니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운동능력은 좋지만 방망이가 발전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제이크 보글은 2021년에 A팀에서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팅 리포트의 정확하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최근 A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프로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 마이너리그팀이 축소가 되지 않았다면 2021년 시즌을 A팀이 아닌 R+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았던 제이크 보글은 2021년 5월달에 A팀에서 뛰면서 0.216/0.324/0.330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한달간 알수 없는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6월말에 A팀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돌아온 직후에는 여전히 좋지 못한 컨텍을 보여주었지만 2난 3경기에서 7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7월달 개인 타격 성적을 0.300/0.417/0.467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한달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제 생각에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마이너리그 확장캠프에서 스윙을 개선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을 하는데..그 효과가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보글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0220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제이크 보글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2020년 확장 캠프에서 스윙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하는 선택을 했다고 하죠. 아마도 2021년 시즌 초반에 수정한 스윙 매커니즘을 100%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다저스가 확장 캠프에서 스윙을 다시 교정하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종종 SNS에 올라오는 제이크 보글의 스윙을 보면 현재 LA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데 크리스 테일러를 연상시키는 스윙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체조건등은 크리스 테일러와 매우 유사한 선수이기는 합니다.) 최근 3경기에서 7안타를 기록한 덕분에 제이크 보글의 2021년 시즌 성적은 0.228/0.340/0.350, 1홈런, 11타점, 7도루로 상승할수 있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로우 레벨에 앤디 파헤스, 루이스 로드리게스와 같은 외야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코너 외야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제이크 보글의 가치가 높을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타고난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활용할수 있는 컨텍 능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제이크 보글의 선수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딱 고졸버전 제런 켄달인데..제런 켄달과는 달리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제런 켄달처럼 계약금 생각나는 선수로 성장할수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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