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가 폭력 사건에 이름이 거론이 되면서 LA 다저스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을 잃은 상태입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선발투수가 7명이라...누굴 선발진에서 제외시킬지를 고민했었는데....현재는 활용할수 있는 선발투수가 4명이고...그중 한명인 토니 곤솔린은 어깨 문제로 인해서 아직까지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생긴 구멍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베테랑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를 다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지만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경우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좋은 해결책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선발투수 자원들의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먼저 고민할수 있는 선수는 AAA팀의 선발투수인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로 지난주에 2달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8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일반적으로 선발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5.0이닝/75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이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아직까지는 조시아 그레이는 그정도의 몸이 준비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에서 한이닝을 던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현재 3이닝/4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2차례 정도 더 AAA팀 등판을 한 이후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몸상태 뿐만 아니라 구위가 좋다면 7월말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는 투수 유망주는 최근에 AA팀에서 7.0이닝 퍼펙트 피칭을 하였던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78개의 공을 던지기는 했지만 구단에서 피칭 카운트를 관리하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조시아 그레이와 7월말이나 8월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피칭 카운트를 꾸준하게 늘린수 있다면 8월말쯤에 고려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LA 다저스가 불펜데이에 3-4이닝을 던져주는 불펜투수로 승격을 시키는 것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조시아 그레이 3~4이닝/라이언 페피엇 3~4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한경기를 책임지게 할수도 있지만...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 로스터라....) 7월 중순전에 트레버 바우어의 장기간 징계가 결정이 된다면 LA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4선발투수 영입을 시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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