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팀에 합류한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5월 12일에 선발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해서 그동안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가 약 2달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AAA팀에서 불펜세션 및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일단 오늘 LA 에인절스의 AAA팀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으 퍼펙트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아마도 2달간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한 투수이기 때문에 경기마다 조금씩 피칭 이닝을 늘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아 그레이는 7월 4일 경기에서 27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2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4%)

 

1개의 삼진과 1개의 파울 플라이 아웃을 잡았고 4개의 아웃카운트는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잡아냈습니다. 제 기억에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닌데..오늘 경기에서는 전체적인 직구와 슬라이더가 낮은쪽에 잘 형성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회 마지막 타자에게 삼진을 잡아내면서 등판을 마무리 하였는데...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존 제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5월 6일 경기에서 5.0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피칭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는 조시아 그레이의 다음 2~3번의 등판에서는 피칭 카운트를 관리할 것으로 보이며 7월말부터 75개 전후의 공을 던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프로에서는 선발투수로만 뛰었던 선수로 현재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가 관계중인 여성을 폭행한 협의를 받으면서 남은 시즌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그동안 공백을 메우는 투수로 조시아 그레이가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선발투수로 90개의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시아 그레이가 부름을 받는다면 8월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에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불펜투수 조시아 그레이를 활용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아마도 그것은 트레버 바우어가 무협의를 받아서 마운드로 돌아왔을때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선발투수로 고려가 되는 것보다는 빠른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96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는 것을 보면 어깨쪽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이며..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