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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퍼펙트 경기를 했던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7. 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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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AA팀 선발투수인 라이언 페피엇이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의 AA팀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압도적인 피칭을 하면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7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로 출루를 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단 69개의 공으로 7.0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8~9회에도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면 오랜만에 마이너리그에서 퍼펙트 경기가 나올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8회 첫타자와 8구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기록 달성에 실패를 하여고 LA 다저스는 라이언 페피엇을 마운드에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라이언 페피엇이 던진 6번째 공이 게임데이 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는데..볼넷로 판정을 받은 것이 많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투구수가 77개였기 때문에 충분히 노히트 경기를 노릴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LA 다저스는 그런 위험한 도박을 하지 않았고 다저스가 현재 선발투수들의 피칭 카운트를 관리한다는 것을 투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라이언 페피엇도 수긍하고 바로 바운드에서 내려갔다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아직까지는 선발투수들의 피칭 카운트를 65개 전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도 퍼펙트라는 기록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8회에도 등판을 할수 있었을 겁니다.) 다저스가 피칭 카운트를 관리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들은 2021년 5~6월달에 상당히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라이언 페피엇은 오늘 경기에서 77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5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3%)

 

오늘 경기에서 라이언 페피엇은 단 한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11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이것은 개인 최다 탈삼진이라고 합니다. 97~98마일의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직구와 급작스럽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체인지업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높은쪽으로 들어오는 직구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라이언 페피엇이 오늘 경기가 첫 개인기록 도전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6월 12일 경기에서도 5.0이닝 무피안타 1볼넷, 6월 23일 경기에서도 6.0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기록에 도전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AA팀에서 41.2이닝을 던지면서 17개의 안타와 1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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