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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랜던 낵 (Landon Knack)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7. 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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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의 팜에 대한 평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그래도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면서 다저스 팜의 뎁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바비 밀러에 이어서 2라운드픽으로 지명한 랜던 낵도 최근에 좋은 피칭을 하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은 클레이튼 비터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못하지만 점점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7월 6일에 오클랜드의 A+팀과의 경기에 등판을 한 렌던 낵은 6.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실점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 조직이 투수들의 투구수를 컨트롤 하는 과정에서도 70개의 공으로 6.0이닝을 던질 정도로 공적인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70개의 공중에서 4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8%) 삼진을 많이 잡은 것도 인상적이지만 8개의 땅볼 아웃을 잡을 정도로 땅볼 비율도 좋았던 것이 이상적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호투 덕분에 랜던 낵은 2021년에 22.1이닝을 던지면서 2.82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고 단 4개의 볼넷만을 허용한 것을 보면 대학시절에 보여준 커맨드와 컨트롤을 프로에서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랜던 낵은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는데..대부분의 공이 93-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두가지 공에 대한 평가는 대학에서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두가지 구종과 함께 던질 변화구 한개를 얼마나 빨리 발전시킬수 있을지가 랜던 낵의 메이저리그 승격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게 된다면 5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운이 좋다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같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오늘 경기 영상을 보니..2021년 스프링 캠프보다 상체가 두꺼워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체중관리를 다시 해줘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2022년 8월달에 메이저리그 승격이 거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5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뭐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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