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한 내야수 데릭 디트릭이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지 못하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부진했지만 2016~2019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매해 100경기이상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릭 디트릭이기 때문에 기회를 줄 수 있는 구단을 찾아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것을 보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 시작을 한 데릭 디트릭은 36경기에 출전해서 0.215/0.413/0.393,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7개의 볼넷을 골라내기는 했지만 무려 46개의 삼진을 당했고 타율이 겨우 0.215였던 것을 고려하면....뉴욕 양키스가 승격시키지 않는 선택을 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를 하였던 데릭 디트릭은 2021년에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도 1루수/2루수/3루수 수비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문제는 역시나 컨텍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에는 너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2018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149경기에 출전해서 0.265/0.330/0.421, 16홈런, 45타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메이저리그에서 746경기에 출전해서 0.245/0.335/0.42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7월달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을 찾을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7월 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기존 선수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그 공백을 메울 선수들을 최근에 마이너리그 계약이나 클레임 절차로 영입하고 있는 상황인데..아마도 데릭 디트릭도 그런 구단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성기를 보낸 구단이 마이애미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애미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는 것도 좋아보이고..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나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래도 삼진이 많은 타자였기는 한데...최근에 삼진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7월 1일에 옵트아웃 데드라인 마이너리그 베테랑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출소식이나 옵트아웃 소식이 많이 나올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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