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6월 5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루수 겸 외야수 유망주인 개빈 쉬츠가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본인의 메이저리그 첫 경기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루타를 포함해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 승리를 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1년 팀 성적을 46승 32패로 끌어올릴수 있었으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도 2.5경기차이를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페이스가 좋지 못했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친듯이 추격을 했습니다.)
첫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신고식을 한 개빈 쉬츠는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켄타 마에다를 상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잭 콜린스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3회에는 투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5회에 만들어낸 2루타는 행운의 2루타였지만 그런 행운이 겹치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적응을 할수 있습니다. 6월 29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외야수인 루이스 곤잘레스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고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구단의 선택이 옳았다는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개인 훈련을 통해서 몸 상태를 크게 개선한 덕분에 좌익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개빈 쉬츠는 그동안 AAA팀에서 41경기에 출전해서 0.292/0.352/0.472, 7홈런, 3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개빈 쉬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7454
전 메이저리거였던 래리 쉬츠의 아들로 1996년생인 개빈 쉬츠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슬롯머니보다 많은 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초반에는 기대만큼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였지만 공을 띄우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1루수/코너 외야수에게 어울리는 파워를 경기중에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좌투좌타의 선수오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는 개빈 쉬츠는 두가지 포지션에서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를 경기중에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컨텍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다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호세 어브레유라는 확실한 1루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애덤 이튼이 주전 선수인 우익수 자리는 노려볼만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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