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테스트 실패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한 그레고리 산토스 (Gregory Santos)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인상적인 직구 구속을 보여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불펜투수 그레고리 산토스가 오늘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약쟁이들이 성적 향상을 위해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물질인 "Stanozolol"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AAA팀 소속인데...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기 때문에 2021년에는 더이상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수 있는 커맨드가 없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력의 타격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최소한 불펜 옵션 한개는 사라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징계로 인해서 그레고리 산토스는 남은 기간 연봉을 받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999년생인 그레고리 산토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로 2015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강속구를 던졌기 때문에 2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RHP Shaun Anderson to Giants for 3B Eduardo Nunez) 선발투수로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한 그레고리 산토스는 2020년 확장 캠프에서 불펜투수로 변신을 하였고 좋은 스터프를 바탕으로 2021년 4월 2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3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AAA팀에 강등이 된 이후에도 14경기에서 15.2이닝을 던지면서 16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고전하고 있었는데...이번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그마저 AAA팀에서 공을 던지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수준급 유망주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약물 테스트 실패로 인해서 방출하거나 하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도미니카 캠프나 애리조나 캠프에 보내서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도록 할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샌프란시스코의 Top 20 근처의 유망주로 미래에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평균 97.7마일의 직구와 89.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과거에는 체인지업도 던진다고 알려졌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직구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하게 던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