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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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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피칭 훈련을 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스프링 캠프를 소화할수 없었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팔뚝 부상으로 한달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증상이 호전이 된 6월 4일에는 AAA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의 셋업맨 (23경기에 출전해서 23.1이닝을 던진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3.09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를 기록하였으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00마일이 넘는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으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하면 당연스럽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다저스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AAA팀으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3일에 한경기씩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다저스는 여전히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컨트롤/커맨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승격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전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컨트롤이 더 개선이 될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마이너리그에서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9.1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가 0.90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승격을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을것 같기는 한데...매일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 결과를 확인해 보면...좋을때와 좋지 않을때의 성적차이가 매우 큽니다. 아마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런 기복이 사라진 이후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월달에 팀의 셋업맨으로 뛰었던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최근에 고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상황인데...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지 않는 것을 보면...문제가 심각한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구속은 100마일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AAA팀의 캐스터가 몇번 거론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년 29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6월 4일에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된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7월 15~16일까지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지 않는다면 FA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데..현재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그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불펜 옵션이 필요한 경우에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아니라 미치 화이트나 에드윈 우세타를 먼저 승격시키는 결정을 한 것을 보면....) 현재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샌디에고 파드리스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서비스 타임 관리 차원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2020~2021년 오프시즌을 베네수엘라에서 보낸 것이 브루스더 그라테롤에게 좋지 않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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