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26일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서 분위기를 탄 LA 다저스는 6월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6점을 만들어 내면서 3연승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2회 기록한 6점은 2개의 홈런으로 만들어졌는데...첫 홈런은 잭 맥킨스트리의 만루 홈런이었으며 2번째 홈런은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이었습니다. 유틸리티 선수지만 2021년에 득점권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맥킨스트리인데...오늘 경기에서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애드벗 알조라이의 공을 잡아당겨서 만루 훈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직 신인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런을 기록하고 엄청 좋아하더군요.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이 야구를 시작한 이후에 기록한 첫번째 만루 홈런이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할 정도의 선수라면 리틀리그, 고교야구팀에서는 슈퍼 스타였을것 같은데...만루 홈런이 없었다는 인터뷰를 보니 조금 놀랍군요. 4월 21일에 사근 부상을 당했던 잭 맥킨스트리는 5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이후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는데..최근 3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4개의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타격 성적을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6월 27일 현재 잭 맥킨스트리는 38경기에 출전해서 0.259/0.309/0.455, 5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수가 120타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6개의 타점숫자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다저스가 잭 맥킨스트리를 주전급 벤치 자원으로 활용하는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득점권에서 잭 맥킨스트리는 0.333/0.353/0.500, 1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많이 하락하였지만 좌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를 상대로 0.257/0.333/0.34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잭 맥킨스트리가 자주 출전할 기회를 얻는 이유입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뛰고 있는 잭 맥킨스트리는 주로 2루수/좌익수/3루수로 뛰고 있는 상황인데...외야수와 2루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3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수비한 포지션이 3루수죠.) 일단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 만으로 다저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 혼자 유틸리티 선수로 뛸 때와 최근을 비교하면 다저스가 경기 후반에 다양한 대타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투수교체를 할때도 타순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잭 맥킨스트리는 한번 분위기를 타면 7-10일씩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내일부터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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