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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공으로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필 빅포드 (Phil Bickford)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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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6월달에 자주 등판을 시키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인 필 빅포드가 6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을 해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6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면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항상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 필 빅포드인데.....최근 등판에서의 모습을 보면 7월부터는 LA 다저스가 마당쇠로 등판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4월달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한 필 빅포드는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LA 다저스에 합류를 하였습니다.

 

다저스의 AAA팀에서 투구 매커니즘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던 필 빅포드는 5월 23일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고 이후에 14경기에 등판해서 14.2이닝을 던지면서 1.84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출신답게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으며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답게 우타자들을 상대하는 스페셜 리스트 역할도 해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컨트롤도 개선이 되었고 구속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 LA 다저스 최고의 영입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2020년에 딜런 플로로가 해주었던 역할을 필 빅포드가 잘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회에 이어서 8회에도 등판을 한 필 빅포드는 단 3개의 공으로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하비에르 바에즈를 모두 초구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8회에 5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 위해서 필 빅포드가 던진 공은 단 12개였는데..그중 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포심과 슬라이더를 절반 비율로 던졌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직구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평균 93.5마일의 포심과 83.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밀워키 브루어스 시절과 비교하면 휠씬 좋은 구속입니다. (네이트 존스도 그렇고...LA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는데 확실히 재능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는데...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면서 낮은 각도에서 던져지는 직구가 휠씬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더스틴 메이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다저스의 투수진에서 금발을 휘날리는 선수가 사라졌는데...필 빅포드가 다저스에 합류해서 그 허전함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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