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 경기를 모두 내준 LA 다저스가 6월 23일 경기에서는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등판시켜서 연패 탈출을 시도하였지만 역시나 타선이 침묵을 하면서 3연패를 기록하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처럼 트레버 바우어도 6이닝 3실점 피칭을 하면서 쓸만한 피칭을 해주었지만....3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피칭을 했다고 말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클레이튼 커쇼/트레버 바우어에게 LA 다저스가 3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주는 이유는 사실...7이닝 2실점 정도의 피칭을 해주길 원하면서 그 큰 돈을 주는 것이죠.)
6월 23일 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는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는데....실점은 모두 솔로 홈런 3개로 만들어졌습니다. 1회에 제이크 크로넨워스, 1회에 매니 마차도, 7회에 빅터 카라티니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20년과 비교해서 2021년에 피홈런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이기 떄문에 오늘 경기에서 홈런으로 3실점한 것이 이상하지는 않은데...오늘 경기에서도 4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2021년 남은 시즌을 고려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6월달 4번의 선발등판에서 25.1이닝을 던지면서 벌써 1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데...2021년 5~6월 10번의 선발등판에서 무려 5번이나 4볼넷 경기를 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경기당 소화하는 이닝수도 줄어들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23일경기에서도 7회에 등판을 하기는 했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고 교체가 되면서 6.0이닝 소화에 그쳤습니다. (2021년에 16번 선발등판을 한 트레버 바우어는 101.2이닝을 던지면서 2.57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 그리고 12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등판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홈런과 볼넷 허용을 줄이지 못한다면 승리투수가 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LA 다저스의 타선이 최근에는 많은 점수를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5~6월 트레버 바우어 구종들의 구속과 회전수
93.8마일의 포심 (2835), 85.3마일의 커터 (2898), 80.8마일의 슬라이더 (2999), 79.6마일의 커브볼 (3024)
2021년 06월 23일 트레버 바우어 구종들의 구속과 회전수
95.5일의 포심 (2606), 86.0마일의 커터 (2811), 81.6마일의 슬라이더 (2834), 80.4마일의 커브볼 (2904)
2021년 6월 21일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에 대한 제재를 강화를 하면서 선발투수들의 경우 경기중 2회, 불펜투수들의 경우 이닝을 마무리하거나 교체가 되었을때 1회씩 이물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상황인데...이물질 사용관련해서 가장 주목받는 타겟이 되었던 트레버 바우어가 6월 23일에 기록한 회전수를 보면 약 100-200 rpm의 회전수가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뭐...이물질 사용을 부인하기 힘든 만큼의 회전수가 감소를 하였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엄청난 회전수의 공을 던졌습니다. 따라서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공을 던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다시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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