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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러티 스타트를 하였지만 시즌 7패를 당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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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원정 1차전을 내준 LA 다저스가 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면서 연패 탈출을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좋은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가 6.0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팀의 타자들이 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으로 단 2점만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상대팀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다저스의 타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을 하는데...타자들이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샌디에고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고....)

 

5월 14일부터 꾸준하게 6.0이닝이상을 던져주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오늘 경기에서도 6.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지만 1회 제이크 크로넨워스, 5회 김하성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될수 없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다른 경기에 비해서 구속은 좋은 편이었는데...종종 커맨드가 좋지 못한 공들이 들어왔습니다. 과거에는 커맨드가 좋지 않아도 구위로 타자들을 압도할수 있었는데..이젠 구위가 딱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이라...일단 6월 22일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2021년에 8승 7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6번의 선발등판에서 94.1이닝을 던지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0.219의 피안타율과 1.0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으며 3.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WH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인데..아무래도 기복이 있는 피칭을 하고 있는 것이 평균자책점이 높은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6월 22일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1.1마일의 직구와 86.8마일의 슬라이더, 74.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직구 구속이 최근 경기와 비교해서는 조금 더 좋았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직구 구속이 시즌 평균보다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행스럽게 다저스가 다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게 되면서 휴식을 조금 더 가질수 있었고 그것이 구속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구단이며 어제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패배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서 던진 것이 향상된 구속으로 연결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6월 21일부터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 평균 회전수는 2422 rpm, 슬라이더의 평균 회전수는 2516 rpm, 커브볼의 평균 회전수는 2383 rpm이었습니다. 모두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약 100~180 rpm이 하락한 수치들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직구의 회전수는 여전히 평균보다 좋은 회전수이기 때문에 꾸준한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다면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테랑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레이크 트라이넨 ()은 자신은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검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 떳떳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오늘 경기에서의 싱커 회전수를 보니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주장이 맞는 모양입니다. 겨우 29 rpm이 감소했습니다. 그냥 그날 경기의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는 수준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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