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673번째 홈런을 기록한 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

맥스 먼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완 투수인 알렉스 영을 선발투수로 예고를 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팀의 1루수로 앨버트 푸홀스를 출전시키는 결정을 하였고 지난 6월 18일과 달리 6월 20일에서는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팀의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해주었습니다. (매번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할수는 없죠.) 첫타석에서 중견수쪽 안타를 기록하면서 저스틴 터너를 2루로 보낸 앨버트 푸홀스는 3회에는 알렉스 영의 몸쪽 낮은 공을 퍼올려서 좌측 펜스를 넘겨 버렸습니다. 앨버트 푸홀스가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할때의 전형적인 코스였습니다. 4회/5회/7회에는 모두 우익수 플라이볼로 아웃이 되었습니다. (앨버트 푸홀스의 홈런은 104.8마일의 타구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407피트의 비거리로 추정이 되었습니다.)

 

앨버트 푸홀스의 수비가 막장급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교체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맷 베이티가 좌익수로 교체 출전을 하게 되면서 9.0이닝을 모두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앨버트 푸홀스는 1루수로 313.1이닝을 수비하면서 -4의 DRS와 -2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앨버트 푸홀스는 2안타 경기를 하면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26경기에 출전해서 0.263/0.300/0.526,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앨버트 푸홀스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0.826의 OPS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0.622의 OPS를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에서의 활약이 고맙기는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좌투수인 알렉스 영을 상대로 2개의 안타를 기록하였는데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33/0.361/0.710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홈런은 앨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좌투수를 상대로 만들어낸 5번째 홈런이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에 합류한것이 5월 17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 35일만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좌투수를 상대로 5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입니다. LA 다저스가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평균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앨버트 푸홀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원정 2~3차전쯤에 맥스 먼시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좌투수 상대 성적은 앨버트 푸홀스가 맥스 먼시보다 휠씬 좋기 때문에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할때 LA 다저스의 선발 1루수는 앨버트 푸홀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