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인 아롤디스 채프먼이 6월 19일에 오클랜드 오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무려 103.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03.4마일의 구속은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져진 가장 빠른 구속으로 오클랜드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맷 채프먼 (Matt Chapman)을 상대로 던진 마지막 공이었습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싱커였습니다.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을 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한 상황으로 맷 채프먼이 장타를 기록한다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롤디스 채프먼이 전력 투구를 하였고 그것이 103.4마일이라는 기록적인 구속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맷 채프먼에게 던진 3개의 공이 모두 100마일을 넘는 구속을 기록하였습니다.
맷 채프먼은 오늘 경기에서 18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1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리고 모두 8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구속이 좋았던 2016년과 비교하면 평균 구속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오늘 경기 위기상황에서 구속을 끌어올리는 것을 보면 100마일을 넘는 구속을 보여주는 공은 여전히 던질수 있다면 효율적으로 타자들을 잡아낼수 있는 구속이 98~99마일이기 때문에 그 구속의 공들을 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은 맷 채프먼을 상대로 103.4마일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맷 올슨을 상대로 102.2마일의 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 아롤디스 채프먼은 평균 101마일의 싱커와 98.8마일의 포심, 89.2마일의 스플리터, 85.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싱커의 구사비율은 생각보다는 낮군요.)
오늘 경기에서 던진 103.4마일은 2018년 7월 2일 이후에 아롤디스 채프먼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이며 2019년 4월 21일에 조던 힉스가 던진 104.2마일의 스트라이크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구사된 가장 빠른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아롤디스 채프먼이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가장 빠른 스트라이크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의 호르헤 폴랑코를 상대로 던진 103.7마일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에 100마일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맞는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번주에 AAA팀 데뷔 등판을 한 헌터 그린이 선발투수로 104마일을 던졌다고 합니다. 헌터 그린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104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을텐데...좋은 결과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AAA 첫등판에서는 직구가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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