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동일을 보낸 LA 다저스는 최근 팀 페이스가 크게 하락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다행스럽게 경기 후반에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좌투수에게 약한 다저스 타선의 문제점이 또다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불안 불안했습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2011년에 애리조나의 1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트레버 바우어였는데...3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등판의 문제점이었던 볼넷 문제는 여전했는데...애리조나 타선이 답이 없더군요. (트레버 바우어의 위기 관리 능력이 좋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고...)
모두 7.0이닝을 소화 하면서 트레버 바우어는 모두 115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1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2%) 시즌 15번째 등판만에 시즌 7승을 거둘수 있었으며 95.2이닝을 던지면서 119개의 삼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6월 18일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건강하게 2021년 시즌을 끝낼수 있다면 탈삼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탈삼진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볼넷 허용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9이닝당 2.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트레버 바우어는 최근에 볼넷 허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9이닝당 볼넷의 허용이 3.0개로 증가를 하였습니다. 물론 트레버 바우어의 커리어 볼넷 허용이 9이닝당 3.4개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연봉이 4000만달러짜리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볼넷이 너무 많습니다.
우연인지....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에 이물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에 볼넷의 허용이 증가한 것을 보면...아마도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공을 던지는데....아직 익숙하지 않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지시간으로 6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발투수들의 경우 경기당 2회이상 이물질 검사를 발표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이상 이물질을 사용한 피칭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는데..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트레버 바우어의 회전수를 보니...그동안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잘못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더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고 2021년 4~5월달의 평균회전수와 6월 18일경기의 회전수를 포스팅 합니다.
2021년 5월 31일까지의 트레버 바우어가 던진 공들의 회전수
포심: 2835 rpm, 커터: 2898 rpm, 슬라이더: 2999 rpm, 커브볼: 3024 rpm
2021년 06월 06일 트레버 바우어가 던진 공들의 회전수
포심: 2612 rpm, 커터: 2828 rpm, 슬라이더: 2944 rpm, 커브볼: 3074 rpm
2021년 06월 18일 트레버 바우어가 던진 공들의 회전수
포심: 2474 rpm, 커터: 2717rpm, 슬라이더: 2755 rpm, 커브볼 2920 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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