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2일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이 특출나지 않았지만 코디 벨린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의 외야쪽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에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22경기에 출전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0.279/0.444/0.603,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 15일이 옵트아웃 데드라인이었습니다. 6월 15일에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옵트아웃을 선택하자...3일이내에 승격여부를 결정해야 했던 LA 다저스가 승격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16일 경기에 선발 우익수로 출전을 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6월 18일 경기에서도 선발 우익수로 출전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좌완 투수인 케일럽 스미스였기 때문에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첫타석에서는 삼구 삼진을 당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5회에는 2루수 땅볼아웃이 되었지만 8회 첫타자로 출전을 해서 좌완투수인 조 맨티플라이를 상대로 몸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서 좌월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105.8마일의 타구속도를 보여주었으며 382피트의 비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큰 홈련은 아니었지만 LA 다저스에게 한점이 필요했던 시점에 그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본인도 2019-2020년에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기 때문인지 홈런을 기록하고 그라운드를 돌때 상당히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7회말에 닉 아메드의 우익수쪽 파울 플라이볼을 호수비로 잡아낸 이후에 홈런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엄청 신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8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상대 덕아웃을 보면서 저딴식으로 화이팅을 자주 해서...이경기중에 상대팀 선수들과 자주 말다툼을 했던 선수였는데...일단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상황이라...LA 다저스의 선수들과 저런 신경전을 하지 않아도 된 것은 좋군요. 오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볼넷을 기록하면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2021년에 6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코디 벨린저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기전에는 LA 다저스에서 자주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가 복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시점에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26인 로스터에 계속 포함이 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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