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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구속이 좋아지고 있는 필 빅포드 (Phil Bickford)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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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점점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 필 빅포드가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는 7~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신뢰에 보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의 핵심 불펜투수들이 연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6.0이닝을 던진 이후에 활용할수 있는 불펜투수가 많지 않았는데..그래도 필 빅포드가 2.0이닝을 던져주면서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고 필 빅포드는 구단의 신뢰를 조금 더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26인 로스터에는 13명의 투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현시점에서는 확실히 미치 화이트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음 스캇 알렉산더나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복귀할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것 같습니다.

 

6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단 한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면서 3실점을 하하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했는데..6월 15일/6월 16일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다시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던 필 빅포드는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해서는 10.0이닝을 던지면서 3자책점만을 하고 있습니다. 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 (그중 2개는 고의 사구였습니다.)을 허용하고 있지만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믿음을 얻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저스가 딜런 플로로를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한 이후에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가 부족했는데..그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조금 놀라운 점을 찾는다면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0이닝을 던질때는 평균89.7마일의 직구와 79.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는 직구 구속이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필 빅포드는 평균 94.5마일의 직구와 84.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다는 점입니다. (LA 다저스에 막 합류했을때는 직구 구속이 92마일 전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저스의 투수 코치들과 꾸준하게 의견 교환을 하면서 투구 매커니즘을 개선한 덕분인지..구속 증가가 엄청난 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직구의 최구 구속은 95.7마일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직구의 구속 뿐만 아니라 회전수에서도 시즌 평균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하였는데...오늘과 같은 구위를 보여준다면 더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2차례 마리화나를 흡입해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선수인데 오늘 경기전헤 마리화나 흡입하고 온 것인지...ㅎㅎㅎ (마리화나 관련 코멘트는 장난입니다만....이젠 메이저리그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이 되어도 징계를 받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미국 많은 주에서 미라화나를 소지하고 있으면 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걸리지만 않고 마리화나를 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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