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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휠러의 천적, 개빈 럭스 (Gavin Lux)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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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LA 다저스의 1루수인 맥스 먼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개빈 럭스가 2번타자로 출전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6월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해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습니다. 5월중순부터 유격수로 뛰면서 수비적인 부담이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는지...5월초중순의 타격감각을 유지하는데 실패하였는데..홈으로 돌아온 이후에 타격 감각이 조금씩 회복이 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타석에서 조금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잭 휠러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던 개빈 럭스는 오늘 겅기에서 잭 휠러를 상다로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잭 휠러의 천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첫타석에서 잭 휠러의 직구를 공략해서 좌전 안타를 기록한 개빈 럭스는 3회에서는 볼넷을 골라내서 출루를 하였으며 5회에도 직구를 공략해서 좌전 안타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1회와 5회 모두 97-98마일의 직구를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냈는데..5회에 만들어낸 타구는 103.1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한 타구였습니다. 아쉽게도...7회에는 호세 알바라도가 던진 100.4마일의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오늘 호세 알바라도 공이 너무 좋기는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차례 출루를 하면서 개빈 럭스는 2021년 타격 성적을 0.250/0.312/0.400, 6홈런, 30타점, 1도루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종료가 되었을때 0.750의 OPS를 기록하면 성공한 시즌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다고 수차례 이야기를 했는데...오늘 활약 덕분에 2021년 OPS를 0.712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2021년 5월달에는 0.286/0.346/0.49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개빈 럭스는 6월달에는 0.261/0.358/0.3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유격수 수비를 담당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6월달에 기록하고 있는 성적이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코리 시거가 6월말에 합류해서 다시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현재보다는 조금 더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꾸준함이 부족하지만..수비 범위가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으면 쓸만한 유격수 수비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2루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루수로 뛰는 것이 더 좋을것 같기는 합니다.) 6월 17일 휴식을 보낸 이후에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치루게 되는데..타자들의 구장에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이후에 샌디에고를 상대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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