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15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오늘 주전 라인업에서 3루수 저스틴 터너와 윌 스미스를 제외하는 선택을 하였고 타자들은 단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골라내는데 그치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득점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득점권에서 대부분의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득점권 타율 6타수 무안타) 결국 LA 다저스는 2019년 9월 14일 이후에 첫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경기에서 윌 스미스와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내일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윌 스미스와 한차례 더 호흡을 맞추게 했다면 득점권에서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오스틴 반스와 윌 스미스의 배트 스피드를 고려하면...더욱 더.....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클레이튼 커쇼는 6.0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점으로 2점으로 취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타가 많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오늘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인지 최근 몇번의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최고 92.7마일의 직구와 90.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110개나 되는 투구수를 기록하였습니다. 허리쪽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에게 많은 공을 던지지 않게 하는데..최근 불펜투수들의 소모가 많았기 때문인지 다저스는 110개의 공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2018년 8월 13일에 110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60번의 선발등판에서 110개의 공을 던진 적이 없었는데..오늘 많은 공을 던졌습니다. (일단 하루 휴식일이 있는 것이 반영이 된 결정이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투구수가 100개 근처가 되었을때 구속이 하락하기는 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포심 회전수: 2632RPM
클레이튼 커쇼의 슬라이더 회전수: 2483RPM
클레이튼 커쇼의 커브볼 회전수: 2465RPM
최근 LA 다저스 투수들의 회전수를 매경기 체크하는 편인데..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직구와 슬라이더의 회전수는 50RPM, 커브볼의 경우는 100RPM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지난 6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보여준 회전수와 거의 유시한 회전수입니다. 아마도....이후에도 이정도의 회전수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클레이튼 커쇼의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이물질 부분에 대한 검사를 시작한 이후입니다. 일단 5월 30일 경기와 6월 5일 경기에서 연속해서 5실점 피칭을 하면서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최근 2경기에서 모두 준수한 피칭을 해주었기 때문에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조금 걱정을 내려 놓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 등판은 샌디에고 원정경기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아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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