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월달에 사람같은 피칭을 시작한 조 켈리 (Joe Kell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6. 23:51

본문

반응형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지 못했던 조 켈리는 5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할수 있었습니다. 어깨에 철심을 박는 수술이 성공적이었는지...2020년에 보여주지 못했던 구속의 싱커를 던졌지만 커맨드 문제를 겪으면서 5월달에는 좋지 못했던 조 켈리는 6월달에는 좋은 피칭을 하면서 점점 의미있는 시점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15일 경기에서도 3:3 상황에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14경기에서 등판해서 2승을 거두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나름 승운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14일 경기에서 1.1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6월 15일 경기에서는 등판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최근 휴식일을 충분히 보장받은 덕분인지 6월 15일에 등판해서 14개의 공을 던졌고 필라델피아의 1~3번 타자를 잘 요리했습니다. 조 켈리가 오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는데..윌 스미스가 커브볼을 선호하는 포수이기 때문인지 호흡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즘 같은 피칭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7회에 싱커와 커브볼을 던지는 조 켈리/8회에 커터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블레이크 트라이넨/9회에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커터를 던지는 켄리 잰슨으로 이뤄지는 불펜조합이 스트라이크를 던질수만 있다면 상당히 위력적인 조합이 될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요즘 조금 놀라온 것이 조 켈리가 던지는 커브볼의 구속인데...오늘 경기에서도 조 켈리는 최고 89.3마일의 너클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너클 커브볼이라는 것이 약간 짧고 빠르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기는 한데...조 켈리가 던지는 너클 커브볼의 구속은 놀랍기는 합니다. 6월 14일에 던진 너클 커브볼의 구속은 90마일이 넘기도 했습니다. 6월 15일 경기에서 조 켈리는 평균 88.9마일의 너클 커브볼, 98.3마일의 싱커, 86.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이구속은 5월초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돌아왔을때의 구속과 비교하면 약 3마일정도 차이가 나는 구속입니다. 한달간 몸이 많이 올라오면서 이젠 2019년 좋을때의 구속을 100% 회복한 느낌입니다. 회복된 구속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오늘 경기에서는 단 한개의 공을 제외하면 몰리는 공이 없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