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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6승을 거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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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 2021년 정규시즌에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꼽는다면 역시나 2021년 13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6.0이닝을 던지면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워커 뷸러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26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을때는 불안감이 매우 컸는데...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당시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워커 뷸러는 1회에 무려 3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서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힘든 이닝을 보냈지만 이후에는 무난한 피칭을 하면서 6.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습니다.

 

4~6회에 투구수를 절약을 한 덕분에 96개의 공 (스트라이크는 64개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6.7%로 다른 날의 워커 뷸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으로 6.0이닝을 던질수 있었으며 5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타자들을 잘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단 한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삼진보다 땅볼아웃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워커 뷸러는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8개의 땅볼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아무래도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추면 슬라이더/커터의 구사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땅볼의 유도가 많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윌 스미스는 너클 커보볼의 구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워커 뷸러는 2021년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이 되었습니다. 13경기에 등판해서 모두 83.1이닝을 던지게 되었으며 0.204의 피안타율과 0.94의 WHIP, 77삼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스탯은 아직까지는 없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이 끝났을때는 매우 아름다운 스탯을 기록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영상 득표에서 이름을 올린 순위에 따라서 워커 뷸러의 2022년 연봉이 상승하게 되는데..부상없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면 2022년 연봉이 적지 않게 상승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기 때문에 모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활약을 2021년에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6.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커리어 19번째 6.0이닝이상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이후에 워커 뷸러보다 많은 횟수를 기록한 선수는 22번의 기록한 제이콥 디그롬과 21번을 기록한 류현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커리어 46번째로 6.0이닝을 던진 경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워커 뷸러의 구속이 많이 하락해서 걱정이 많았는데..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평균 95.6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직구 평균 구속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데..조금만 더 끌어올린다면 커리어 평균직구 구속에 접근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워커 뷸러는 팀 동료인 트레버 바우어를 제외하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회전수가 많은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인데..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려는 평균 2565RPM의 포심, 2769RPM의 커터, 2988RPM의 슬라이더, 3027RPM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심의 회전수가 약 50RPM 느려졌는데..이정도는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텍사스의 투수들도 비슷한 수치가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워커 뷸러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대학때부터 회전수가 많은 공을 던졌던 투수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트레버 바우어만큼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않고 있는데..6월 21일이후에 회전수 변화를 한번 체크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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