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1차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하면서 5회에 교체가 되었던 코디 벨린저는 다행스럽게 현지시간 6월 12일에 통증이 개선이 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코디 벨린저가 일요일 경기에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인터뷰를 하였는데..아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일요일 경기가 진행이 되기전에 외야에서 트레이너들과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100% 스피드로 훈련을 소화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출전을 하지는 않았고 무키 베츠가 중견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루크 레일리가 우익수로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코디 벨린저가 대타로 출전을 할수는 있는 정도라고 인터뷰를 하였는데..실제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8회말까지 다저스가 5: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무리해서 코디 벨린저를 대타로 출전을 시킬 이유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경기가 연장까지 진행이 되었다면 대타로 출전을 했을 가능성은 있겠군요.) 아무래도 4월초에 종아리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100% 스피드로 주루를 할수 없는 상황인데...이번에 햄스트링쪽에 통증까지 겹친 상황이기 때문에..중견수로 뛰기 위해서는...조금 더 휴식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6월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하고...경기 후반에 대타로 출전하는 것이 코디 벨린저에게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인 스펜서 하워드가..딱 코디 벨린저가 잘 공략하는 타입의 투수인데..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2017-2020년 스프린트 스피드가 28.6~28.9 피트/sec를 기록했던 코디 벨린저는 2021년에는 평균 27.3 피트/sec를 기록하고 있는데..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아직 27.0피트/sec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견수로 뛰기 위해서는 타구 판단능력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스피드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코디 벨린저가 어느정도 스피드를 회복해야 팀의 라인업에 포함을 시킬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코디 벨린저는 일단 인터뷰에서 몸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AJ 폴락이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했을때 처음에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휴식만으로 돌아왔다가 선발 좌익수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통증이 심해져서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을 고려하면 코디 벨린저도 경기 출장을 시작해서 3~4경기 정상적인 수비 및 주루를 보여주기 전에는 안심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돌아와야 무키 베츠도 우익수로 뛰면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코디 벨린저가 추가적인 부상없이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6월말까지는 타격에서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지 못해도 좋으니..중견수로 뛰면서 경기 감각이나 끌어올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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