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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가 그립게 만드는 개빈 럭스 (Gavin Lux)의 유격수 수비율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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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가 오른손 골절상을 당하면서 LA 다저스의 선발 유격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개빈 럭스가 오늘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도 한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벌써 유격수로 4번째 실책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에 AAA리그까지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유격수 수비 경험이 많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책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장기적으로 개빈 럭스가 유격수로 뛰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격수로 종종 알바를 할때는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선발 유격수로 뛰기 시작한 부터는...아쉽게도 평균이하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루수로는 197.0이닝을 수비하면서 0.987의 수비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이 될 수 있는 수준인데..유격수로는 213.0이닝을 수비하면서 0.952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격수로 출전한 이닝이 많이 않음에도 불구하고 -7의 OAA, +0의 DRS, -21.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풀시즌 유격수로 뛰면 OAA 수치면에서는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격수로 정면 타구와 3루쪽 타구에 대한 처리가 매우 좋지 못한 편입니다. (전 다저스의 선발 유격수였던 코리 시거는 310.0이닝을 수비하면서 -5의 OAA, -1의 DRS와 -31.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LA 다저스의 유격수로 출전한느 선수들의 수비는 정말 살벌하다는 단어가 어울립니다.)

 

2019~2020년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책을 하면 위축이 되어서 타석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개빈 럭스인데...최근 주전으로 꾸주하게 출전을 하면서 경험이 쌓였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0.239/0.292/0.381, 5홈런, 25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개의 만루 홈런을 기록한 덕분에 타점이 넉넉한 편이기는 한데....6월달에 0.182/0.250/0.22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 그리고 좌투수를 상대로 0.178/0.255/0.22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코리 시거가 그라운드로 돌아왔을때는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주전 2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팀 선발투수가 좌투수일때는 1루수 앨버트 푸홀스, 2루수 맥스 먼시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6월초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5월달의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개빈 럭스가 후반기에 주전으로 출전할지 또는 벤치로 밀려나게 될지를 결정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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