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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을 기록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6. 1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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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트레버 바우어가 모두 만족스러운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팀의 3선발투수인 워커 뷸러는 오늘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투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팀이 약팀인 피츠버그라는 것도 영향을 주었고..1회에 허용한 홈런이 상대팀 타자인 키브라이언 해이스의 실수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행운도 호투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93개의 공으로 7.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고려하면 워커 뷸러의 호투라고 표현해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7.0이닝을 던지면서 모두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한 워커 뷸러는 단 2개의 삼진만을 기록했지만 다른 경기보다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적은 투구수로 7.0이닝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93개의 피칭중에서 63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7.7%)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던진 평균 95.8마일의 직구, 84.9마일의 슬라이더, 80.7마일의 커브볼, 91.9마일의 커터는 대체적으로 시즌 평균보다 빠른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처럼 조금씩 직구 평균 구속이 증가하게 된다면 2021년 후반기에는 다시 2018-2020년처럼 평균 96마일이 넘는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등판이 워커 뷸러의 시즌 12번째 선발등판이었는데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5승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0이닝이상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워커 뷸러는 77.1이닝을 던지면서 2.56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 0.20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른 다저스의 선발투수이 부진한 상황에서 워커 뷸러는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불펜진에 많은 휴식을 줄 수 있었습니다.

 

워커 뷸러는 오늘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타석에서 재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지난 경기 후에 인터뷰를 보면 컨텍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LA 다저스의 투수들이 타석에서 적극적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을 할수 있지만 최근에 투수들이 타석에서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와 함께 특출난 회전수의 공들을 던지로 투수로 유명한 워커 뷸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단속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에 첫 선발등판을 하였는데..시즌 평균 및 6월 8일 경기의 회전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포심과 커브볼의 평균 회전수가 줄어든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2021년 시즌 평균: 포심: 2630, 슬라이더: 2925, 커브볼: 3054, 커터: 2817
2021년 06월 08일 경기: 포심: 2578, 슬라이더: 2970, 커브볼: 2956, 커터: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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