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파레데스 (Isaac Paredes)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오늘 일시적으로 팀을 떠난 내야수 하이머 칸델라리오 (Jeimer Candelario)를 대신해서 내야수 유망주인 이삭 파레데스를 메이저리그로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팀의 선발 3루수 겸 6번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이머 칸델라리오가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대체할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장기적으로 하이머 칸델라리오가 3루수보다는 1루수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이삭 파레데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리빌딩을 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팀내 최고의 유망주인 스펜서 토켈슨이 1루수와 3루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라....) 일단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2021년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1999년생인 이삭 파레데스는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멕시코 출신 선수답게 어린 나이에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풀시즌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포수 알렉스 아빌라, 불펜투수 저스틴 윌슨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Detroit Tigers traded C Alex Avila and LHP Justin Wilson to Chicago Cubs for Player To Be Named Later, SS Isaac Paredes and 3B Jeimer Candelario) 함께 이적한 선수가 하이머 칸델라리오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합류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자주 거론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이삭 파레데스는 2020년 시즌을 팀의 확장 캠프에서 시작하였고 시즌 후반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삭 파레데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3638

[BA] 이삭 파레데스 (Isaac Paredes)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그리고 34경기에서 0.220/0.278/0.29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있는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실링이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주전급 3루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은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itting: 55. Power: 50. Running: 40. Fielding: 45. Arm: 55) 로스터 경쟁을 한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0.135/0.267/0.216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이삭 파레데스는 AAA팀에서는 0.269/0.352/0.38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좋은 파워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쓸만한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이런 선구안을 메이저리그에서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상황을 고려하면 2루수 수비를 할수 있다면 최선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오늘경기에서는 3루수로 출전을 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수로 13경기, 3루수로 7경기, 유격수로 5경기 출전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