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지 않은 구단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본격적으로 화이어세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의 중심 타자이자 좌익수인 데이비드 페렐타에 대한 타구단들의 오퍼를 듣고 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에 대한 충성심이 좋은 선수이며 팀 친화적인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데이비드 페랄타에 대한 오퍼를 듣고 있다는 것을 보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3년 이상의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의 전력을 고려하면 애리조나/콜로라도의 암흑기가 상당히 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리조나와 맺은 3년 22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7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데이비드 페랄타는 2021년에 57경기에 출전해서 0.245/0.302/0.409, 4홈런, 30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타율은 낮지만 좋은 타점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코너 외야수쪽에 단점이 있는 구단들이 고려할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건강했던 2018년에는 146경기에 출전해서 0.293/0.352/0.516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내셔널리그 좌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던 선수로 코너 외야수로 수준급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데이비드 페랄타의 트래이드 루머가 있기는 했는데...2021년 애리조나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할것 같습니다. 물론 2021년 정규시즌 성적이 특출나지 않기 때문에 애리조나가 좋은 댓가를 얻어내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시장에서 타선 보강 (외야수 보강?)을 원하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유망주를 요구하지 않으면 트래이드가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애리조나가 뉴욕 양키스와 많은 트래이드를 성사시키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애리조나가 본격적으로 화이어 세일을 선택을 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콜 칼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호아킴 소리아, 스티븐 보그트와 같은 선수의 트래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자인 메릴 켈리,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도 트래이드 시장에서 이름이 거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케텔 마르테는 지키겟죠. 매디슨 범거너는 트래이드가 불가능한 선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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