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21년 시즌이 1/3만 진행이 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소식인지 모르겠지만....덴버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중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아마도 콜로라도 로키스와 재계약을 맺지는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 겨울에 놀런 아레나도를 트래이드하면서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선택한 콜로라도 로키스라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구단에서도 재계약에 적극적이지는 않을것 같은데...선수도 포스트시즌에서 먼 전력을 갖고 있는 콜로라도에 잔류할 생각이 없을것 같습니다. 프로선수라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는 팀에서 뛰고 싶겠죠. 그리고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놀런 아레나도와 구단의 신경전을 보면....본인의 미래를 봤을수도 있습니다.
놀런 아레나도가 부진했던 2020년에도 팀의 주전 유격수로 59경기에 출전해서 0.289/0.355/0.519, 11홈런, 28타점, 15도루를 기록하였던 트레버 스토리는 2021년에 50경기에 출전해서 0.255/0.322/0.424, 5홈런, 23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이라면..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며 심한 염증이 아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올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단에서는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자격이 생기면 바로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유격수들이 2021년 시즌에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트레버 스토리의 상대적인 부진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오프시즌에 25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맺고 싶다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서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트레버 스토리가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는 것을 구단도 확신을 한다면 아마도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받는 트래이드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겨울 놀런 아레나도의 트래이드가 삽질 트래이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콜로라도는 트레버 스토리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새로운 프런트가 그런 일을 해낼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매니 마차도의 트래이드때처럼 수준급 유망주 다수를 받고 싶어할것 같은데...일단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이익 배당금을 받는 구단이기 때문에..트레버 스토리가 타구단으로 이적하면 1라운드 추가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렴하게 트레버 스토리를 넘길 생각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 트래이드 시장에 나오게 되면 오클랜드? 밀워키? 양키스와 같은 구단들이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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