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4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을때는 한동안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의 타선을 이끌것 같은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부터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이 무너지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가 오늘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2021년 2번째 마이너리그행으로 지난 마이너리그행과 달리 이번 마이너리그행은 조금 무게감이 달라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력외로 생각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린 것으로 보여서..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AAA팀에서 미친듯한 타격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체 9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케스턴 히우라는 2019년에 0.303/0.368/0.570, 19홈런, 49타점, 9도루를 기록하면서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0.212/0.297/0.410에 그친 케스턴 히우라는 4월초에 0.152/0.247/0.266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5월 3일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9경기에서 0.438/0.526/0.906, 3홈런, 7타점, 2도루의 성적을 기록한 케스터 히우라는 5월 24일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이후에 29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고...결국 마이너리그로 다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홈런과 타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어프로치와 타격 타이밍을 개선했다고 하는데...결과물로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튼 웡고 3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시즌을 1루수로 시작을 하였는데..한팀의 주전 1루수로 뛰기 위해서는 0.800이상의 OPS를 기록해줄 필요가 있는데...현재까지 케스턴 히우라는 37경기에 출전해서 0.130/0.217/0.222,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타격에 조금 재능이 있는 선발투수라고 보면 될 정도의 성적입니다.) 일단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16타석에서 48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는데..이점을 개선해야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을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다니엘 보겔벡 (Daniel Vogelbach)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줄 것이라고 하는데..다니엘 보겔벡의 2021년 타격 성적이 0.210/0.324/0.345, 4홈런, 10타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역시나 큰 도움이 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 시장에서 수준급 1루수를 영입해서 팀의 득점력 개선을 위한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케스턴 히우라의 경우 밀워키와 궁합이 맞지 않아 보이고..타구단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선수를 위해서 더 좋아 보이는데..밀워키 브루어스가 빠르게 트래이드 시켜줄 생각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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