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6월 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의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유망주인 잭슨 코워를 등판을 시켰는데...아쉽게도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멀지 않은 시점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3~4선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선수인데..아무래도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많이 긴장을 했고 그것이 좋지 못한 결과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잭슨 코워는 0.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고 4실점을 하였습니다.) 대학 동기 동창인 브래디 싱어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솔리드한 데뷔시즌을 보냈던 것과 비교하면....브래디 싱어가 왜 대학에서 1선발로 뛰었고 잭슨 코워가 2선발로 뛰었는지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타자인 저스틴 업튼을 1루 땅볼로 잡아낸 잭슨 코워는 이후에 쇼헤이 오타니에게 볼넷을 허용하였고 와일드 피칭을 하면서 쇼헤이 오타니를 2루로 출루를 시켰습니다. (요기서부터 잘못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앤서니 렌던에게 적시타를 맞은 잭슨 코워는 제러드 월시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였으며 맥스 스타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한점을 더 실점을 하였습니다. 다음 타자인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한점 더 실점하게 되었고 후안 라가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점째를 허용했습니다. 후안 라가레스를 상대한 이후에 투구수가 39개가 되었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투수교체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늦은 교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에 충분한 휴식을 줘야 할것 같습니다.)
잭슨 코워는 오늘 경기에서 평균 95.9마일의 직구와 85.7마일의 체인지업, 78.2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는데...직구가 20개, 체인지업이 17개, 커브볼이 2개였습니다. 마운드에서 던진 공이 직구와 체인지업이 대부분이었으니...LA 에인절스의 타자들이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체인지업이 마이너리그에서 플러스-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지만...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진다면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제압하기 힘들겁니다. (불펜투수가 아니라..선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더...) 브래디 싱어, 크리스 부비치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잭슨 코워가 부름을 받지 못한 이유가 컨트롤/커맨드의 꾸준함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오늘 경기를 보니..커맨드가 부족하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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