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는 무키 베츠 (Mookie Betts)

지난 샌프란시스코 시리즈에서는 휴식과 부상으로 인해서 2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2일간 휴식의 시간을 갖은 이후에 확연하게 좋은 모습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1회 첫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엄어가는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팀 분위기를 LA 다저스쪽으로 가져온 무키 베츠는 1회 2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잭 맥킨스트리와 오스틴 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3회에는 아쉽게도 3루 땅볼을 기록한 무키 베츠는 4회에 다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잭 맥킨스트리를 홈으로 불어들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덕분에 5회 수비가 끝난 이후에 맷 베이티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몸이 좋지 않은 무키 베츠 입장에서는 꿀맛 같은 휴식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던 무키 베츠는 이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연전에는 11타수 6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0.246/0.360/0.433이었던 2021년 시즌 성적도 6월 2일 현재 0.264/0.378/0.451로 크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6월 4일부터 원정 6연전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페이스를 유지하기 힘들수도 있지만..최악의 타격 부진은 조금 벗어난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일단 지난 샌프란시스코 시리즈때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할 당시와 비교하면 그라운드에서 휠씬 좋은 표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팀의 리더급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표정등은 선수단 전체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무키 베츠는 주말부터 202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접전을 펼쳤던 애틀란타와 경기를 하게 되는데...그 애틀란타 (이번 시리즈때 상대하는 선발투수들도 지난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상대한 선발투수들과 동일합니다.)와의 시리즈에서 무키 베츠가 미친 수비로 애틀란타를 탈락시켰기 때문에..상대팀 선수 및 팬들에게 엄청난 야구를 받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예전에 보스턴에서 뛰던 당시에 뉴욕원정에서 많이 경험해 봐겠죠.) 찾아보니 커리어 동안에 애틀란타를 상대로 13경기에 출전핸 무키 베츠는 0.327/0.400/0.490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애틀란타와의 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상대하게 되는 피츠버그는 5차례 상대를 하였고 0.250/0.400/0.2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