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에 LA 다저스의 타선이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인지..LA 다저스는 워커 뷸러에게 6.0이닝을 맡긴 이후에는 에드윈 우세타를 불펜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2.0이닝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워낙 부담이 없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에드윈 우세타는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킬수 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질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오늘 경기에서 활용하기에 적절한 선수인데..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원한 것은 100% 충분해 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7~8회 뿐만 아니라 9회에도 이닝을 소화할수 있었다면 3.0이닝 세이브를 기록할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선수에게는 그런 한번의 기록이 의미를 가질수도 있는데...) 데이브 로버츠는 알렉스 베시아를 9회에 등판을 시켰고 1.0이닝을 삼진 3개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지난 5월 23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0.1이닝 3실점을 한 이후에 3번의 등판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서서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있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지난 3경기에서 에드윈 우세타는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볼넷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중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많은 투수들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켰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은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드윈 우세타는 마이너리그시절부터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오늘 경기에서도 결정구가 필요한 시점에는 체인지업을 던지더군요. 그리고 메이저리그 경력이 쌓이면서 직구/체인지업 뿐만 아니라 커브볼도 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씩 마운드에서 여유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에드윈 우세타는 평균 92.9마일의싱커와 87.9마일의 체인지업, 79.8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내일 LA 다저스가 2명의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마도 그 대상은 에드윈 우세타, 미치 화이트, 알렉스 베시아, 필 빅포드중에 2명일 겁니다. 오늘 경기에서 에드윈 우세타를 3.0이닝 던지게 하지 않고 2.0이닝을 던지게하고 마운드에서 내린 것을 보면...에드윈 우세타가 잔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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