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회에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5월 29일 메이저리그 복귀한 이후에 처음으로 안타라는 것을 기록했던 LA 다저스의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 컨디션이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6월 1일 경기가 끝났을때 2021년 개인 성적이 0.161/0.278/0.258로 형편이 없었는데..오늘 경기에서 맹활약을 한 덕분에 35타수 7안타, 0.200/0.317/0.371로 개인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어제 거론한 것처럼 타석수가 적기 때문에 2~3경기에서 멀티안타를 기록한다면 개인 성적은 빠르게 상승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어제 9회에 안타를 기록했던 코디 벨린저는 오늘 경기에서 1회에 우전 안타와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3타석 연속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 두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한 것도 좋았지만...첫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서 2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한 것은 경기 분위기를 LA 다저스쪽으로 가져오는 매우 중요한 활약이었습니다. (106.0마일의 타구로 2021년에 코디 벨린저가 만들어낸 가장 빠른 타구였습니다. 홈런으로 연결이 된 타구도 103.8마일의 타구 속도와 43도의 발사각을 보여주는 타구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전에 AAA팀에서 2차례 홈런을 만들어냈는데..그홈런들과 유사한 엄청난 발사각을 갖는 홈런이었습니다. 뭐..전형적인 코디 벨린저의 홈런이죠.)
오늘 기록한 홈런은 코디 벨린저의 2021년 메이저리그 첫홈런이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그냥 펜스를 넘기는 단타를 한개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경기 후 인터뷰를 보니..어제 경기 9회에 안타를 기록한 것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타격 페이스가 상승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마도 애틀란타와 피츠버그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6타점 경기를 하였는데..이것은 코디 벨린저 커리어 한경기 최다 타점이라고 합니다. (3번째 6타점 경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이닝에 6개의 타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LA 다저스 타자중에서 한이닝 6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3명이 있었는데 1977년의 더스티 베이커, 2005년의 제프 켄트, 2008년의 매트 켐프라고 합니다. 코디 벨린저와 함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잭 맥킨스트리도 오늘 경기를 통해서 복귀해서 첫 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는데....오늘 경기를 통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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