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외야수인 DJ 피터스 (DJ Peters)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5년생인 DJ 피터스는 6피트 6인치, 22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LA 인근 출신으로 다저스 팬으로 성장을 하였으며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주목을 받는 선수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DJ 피터스는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지 않았다면 Cal State Fullerton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후에 엄청난 파워를 바탕으로 매해 2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스윙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상위리그로 승격이 될 수록 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체조건과 툴이 좋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여러 시도를 하였지만 30%가 넘는 삼진 비율은 개선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2020년 교육리그에서 매우 성실한 훈련태도를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프런트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DJ 피터스는 2021년 스캠이 끝나기 직전까지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을수 있었으면 팀에 외야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엇습니다. 과거 다저스의 외야수였던 제이슨 워스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제이슨 워스처럼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슨 워스도 메이저리그에서 람같은 성적을 기록하는데..2~3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2021년에 16경기에 출전해서 0.182/0.400/0.273, 0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8번타자로 출루해서 고의 사구가 많기도 하지만..기본적으로 선구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도 볼넷 생산능력은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30타석에서 11개의 삼진을 당한 것을 보면 스윙에 구멍이 있다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정확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했기 때문에 다저스는 좌투수를 상대하는 선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는데..현실은 메이저리그에서 좌투수들에게 18타수 2안타, 10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4타수 2안타, 5볼넷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따라서 상대팀 투수가 좌투수라고 해서 DJ 피터스를 출전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블레이크 스넬, 매디슨 범거너..상대한 좌투수들의 이름값이 높기는 합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 성적이 좋은 타자로 홈에서는 0.111/0.333/0.11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31/0.444/0.3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조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루크 레일리를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할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도 다저스의 전력이 정상적이라면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좌투수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경기 후반에 대타/대수비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아주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DJ 피터스의 수비 및 주루: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고 있습니다. (최근에 경기 후반에 중견수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외야수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1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루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가속이 붙으면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일단 하체가 길어서 보폭이 큽니다.

 

DJ 피터스의 연봉:
2021년 4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1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7만 5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DJ 피터스는 1995년 12월생으로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DJ 피터스가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았을 경우이고..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전에 지명할당이나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