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내야수인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4년생인 셸던 노이지는 6피트, 232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대학에서는 유격수와 투수로 뛰었지만 프로에서는 3루수로 뛰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91-95마일의 직구와 가능성이 있는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합니다. 강한 어깨는 내야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트래이드 데드라인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Oakland Athletics traded RHP Ryan Madson and LHP Sean Doolittle to Washington Nationals for RHP Blake Treinen, LHP Jesus Luzardo and 3B Sheldon Neuse) 당시에는 완성형 선수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평균적인 타율과 파워를 보여주는 주전 3루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을 PCL에서 뛰면서 0.263/0.304/0.35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셸던 노이지는 2019년에 PCL의 공인구가 바뀐 덕분인지 크게 개선이 된 타격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고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 마크 채프먼이 좋재하기 때문에 미래에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셸던 노이지가 상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는 직구를 공랙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가 좋지 못하다는 증거 같기도 하고...)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의 벤치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스프링 캠프와 서머 캠프에서 부진했고 오클랜드의 확장 캠프에서 훈련태도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반시즌은 체중관리를 하고 스윙을 교정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LA 다저스에 부상자가 다수 발생을 하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산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다양한 포지선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2019년에 0.250/0.295/0.304의 성적을 기록했던 셸던 노이지는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2021년에 25경기에 출전해서 0.180/0.196/0.320,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1타석에서 1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1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입니다.ㅎ) 우타자로 LA 다저스가 좌투수를 상대할 타자가 필요할때 자주 출전을 시키는데...아쉽게도 좌투수를 상대로는 32타수 3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18타수 6안타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에 합류하면 좌투수에 고전하는 것이 기본인 스킬이 되는 것인지..) 2개의 홈런을 모두 홈경기에서 만들어낸 선수로 원정에서는 0.154/0.154/0.15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08/0.240/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달에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월달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3루수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이 아니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선수입니다. 잭 맥킨스트리가 돌아왔을때 메이저리그에 잔류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로 2021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 좌투수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셸던 노이지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2루수와 유격수 수비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툼한 몸에 비해서 내야수로 수비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3루수/좌익수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데 수비 수치적으로는 3개 포지션에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점이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잔류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주자로는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 조직에 계속 잔류하게 되면 오프시즌에 체중관리를 많이 요구할 느낌입니다.)

 

셸던 노이지의 연봉:
2019년 8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2일인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전혀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7만 500달러 근처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것이 먼저인 선수지만 쭉~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셸던 노이지가 1994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게약선수가 되는데..현재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운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보다 지명할당이 되어서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