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AAA팀에서도 폭발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 알렉 매노아의 메이저리그 승격이 결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월 26일경기에 알렉 매노아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상대팀은 뉴욕 양키스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메이저리그 데뷔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알렉 매노아는 5.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았고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98년생인 알렉 매노아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체 1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6인치, 260파운드의 거대한 몸과 그것에 어울리는 인상적인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을 하였고 지난 3번의 선발등판에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0.50의 평균자책점과 0.5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93~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7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때는 100마일을 던졌죠.) 그리고 직구와 함께 큰 각도의 슬라이더와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AAA팀에서는 최근에 싱커를 구종에 포함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체격이 큰 선수들이 경기 후반에 스터프가 하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렉 매노아는 경기후반까지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닝에도 꾸준하게 95마일을 던졌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을 보면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선발투수가 있는 반면에 다른 선발투수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입니다. (그나마 어느정도 피칭을 해주고 있는 류현진,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가 모두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우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대를 모았던 네이트 피어슨이 계속해서 부상을 겪고 돌아와서는 최근 2021년 첫등판에서는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알렉 매노아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스프링 캠프에서는 네이트 피어슨보다 더 좋은 스터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상황을 보면 네이트 피어슨보다 알렉 매노아가 먼저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AA팀 선발투수인 마이클 그로브의 대학 1년 후배인데...두선수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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