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베테랑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펠프스가 2021년에 더이상 공을 던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구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른쪽 광배근에 상당한 통증이 발생을 하였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광배근 수술을 받는 경우에 다시 공을 던지는데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1년에 다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 초반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었던 데이비드 펠프스인데..시즌 아웃이 되었군요. 이미 5월 중순에 복귀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상황이라..놀랍지는 않습니다.
2021년 2월달에 1년 175만달러의 계약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75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한 데이비드 펠프스는 이후에 11경기에 등판해서 10.1이닝을 던지면서 0.87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스터프를 바탕으로 팀의 8회를 책임지는 역할을 해주었는데..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2017년~2018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아서 많은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기는 했지만 이 수술을 제외하면 커리어 동안에 큰 부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무래도 30대 중반이기 때문에 몸에 크고작은 부상이 발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30대 중반의 선수들에게 다년 계약을 해주지 않는 이유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무리 투수로 영입했던 커비 예이츠 (Kirby Yates)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된 상황이며 또다른 불펜투수들인 줄리안 메리웨더 (Julian Merryweather)와 라이언 보로키 (Ryan Borucki)도 장기결장을 피할수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팀내에 부상자가 계속해서 발생을 하는 것을 보면 2020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의 투수진을 고려하면 네이트 피어슨이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상 이상의 스터프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는 알렉 매노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네이트 피어슨을 불펜으로 활용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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