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로페즈 (Yoan Lopez)를 영입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수인 조쉬 레딕 (Josh Reddick)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과정에서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이 된 우완 불펜투수인 요안 로페즈가 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이며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평균이상의 구속을 보여주는 투수였기 때문에 타구단의 트래이드 관심이나 클레임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결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요안 로페즈가 쿠바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부지구팀인 애틀란타로 트래이드 된 것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93년생인 요안 로페즈는 2015~2016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부진하면서 구단과 마찰이 있기도 하였는데...2017년에 불펜으로 전향한 이후에 휠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 9월 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팀의 핵심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활용이 되었지만 2020년부터는 커맨드와 컨트롤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1년에는 12.1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21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로 2024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도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밥값을 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 평균 95.8마일의 직구와 86.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외야수인 데이비 에스트라다 (Deivi Estrada)를 받았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5피트 10인치, 155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1년생입니다. 2019년 시즌을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었으며 0.307/0.433/0.366, 1홈런, 27타점, 9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별다른 선수평이 검색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계약을 맺을 당시에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요안 로페즈가 2015년 1월달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인터뷰를 보면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에게서 제시받은 825만달러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제시했다고 하는데...메이저리그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애리조나 행을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결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일단 AAA팀에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