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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아다메스 (Willy Adames)를 영입한 밀워키 브루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5.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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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격수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데..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인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에도 살짝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21년에 윌리 아다메스의 성적이 하락하면서 트래이드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결국 트래이드가 성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 레이스에 내야수 유망주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윌리 아다메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을 할수 있었는데..그 시점이 약 6개월정도 빨리 온 느낌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때문에 윌리 아다메스의 트래이드 시장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유격수인 윌리 아다메스와 우완투수인 트레버 리처즈 (Trevor Richards)를 영입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올랜도 아르시아를 대신해서 그동안 루이스 유리아스 (Luis Urías)를 팀의 주전 유격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인데..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물론..2021년에 윌리 아다메스도 부진한 것은 동일하지만..2020년에는 타자로 0.259/0.332/0.48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반등가능성에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 아다메스는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로 2024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밀워키 브루어스가 영입한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루이스 유리아스: 39경기, 0.205/0.317/0.359, -3의 DRS, -7의 OAA
윌리 아다메스: 41경기, 0.197/0.254/0.371, +2의 DRS, -3의 OAA

 

2021년에는 2021년의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유격수들과 비교해서 좋은 파워를 갖고 있는 윌리 아다메스인데..탬파베이 레이스보다 휠씬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다면 2020년에 보여준 장타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밀워키 브루어스도 탬파베이 레이스만큼이나 젊은 선수들이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팀이기 때문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이번에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트레버 리처즈는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닉 앤더슨과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인데...탬파베이로 이적힌 이후에는 마이애미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밀워키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선수들을 선호하는 편인데..일단 트레버 리처즈가 선발과 불펜을 오갈수 있는 선수이고 불펜으로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질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진이 상대적으로 약한 밀워키에서는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6경기에 등판해서 1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마지막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으로 윌리 아다메스처럼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이번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영입한 핵심 선수라고 할수 있는 선수는 불펜투수인 J.P. 파이어라이즌 (J.P. Feyereisen)입니다. (발음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유투브 영상 찾아보고...비슷하게 작성을 해봅니다.) 1993년생으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1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출전해서 19.1이닝을 던지면서 3.26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9이닝당 9.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아쉽지만 피안타가 9이닝당 4.7개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6.1마일의 슬라이더, 87.9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는 투수로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나이가 많지만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풀타임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2026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는 매력적이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도 2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로스터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J.P. 파이어라이즌과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는 드류 라스무센 (Drew Rasmussen)으로 역시나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15경기에 불펜투수로 듶안해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4.24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13.2개의 삼진을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9이닝당 6.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선수로 볼넷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팀의 마무리 투수로 뒬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평균 97.2마일의 직구와 87.1마이르이 슬라이더, 90.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이라고 한다면....탬파베이 레이스가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하였다가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던 선수라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드류 라스무센 입장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을것 같은데....결국 다시 탬파베이 관계자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군요. (뭐..비지니스는 비지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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