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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톰슨 (Trayce Thompson)을 영입한 시카고 컵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5. 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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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팀의 중견수로 좋은 수비와 장타력을 보여주었던 제이크 마리스닉 (Jake Marisnick)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으면서 외야와 벤치가 약해졌기 때문인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트레이시 톰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이안 햅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제이크 마리스닉까지 이탈을 하였기 때문에..시카고 컵스가 외야쪽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활용할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트레이시 톰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AAA팀 소속이었는데...그래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애리조나는 약간의 현금을 댓가로 받는다고 하는데..아마도 의미있는 금액은 아니겁니다.

 

2015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레이시 톰슨은 2016~2017년에는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07경기에 출전해서 0.207/0.287/0.407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컨텍이 좋지 못한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018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다시 입고 48경기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릭에서 뛰는 모습을 볼수 없었던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 조금 의문입니다. NBA 스타인 클레이 톰슨의 동생으로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아쉽게도 스윙에 개선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야구에 대한 감각자체가 좋은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AAA팀에서 뛰었으며 2020년은 애리조나의 확장 캠프 소속이었습니다. 2021년 시즌도 애리조나 조직에서 뛰면서 현재 AAA팀에서 0.278/0.350/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AAA팀에서 0.219/0.294/0.482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보면 여전히 홈런만 노리는 큰 스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중견수를 포함해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수비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메이저리그 승격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가 최근에 외야수 활용을 하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는데..일단 심각한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 컨디션 난조가 길어지게 된다면 트레이시 톰슨이 실제로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3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최근에 타격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인지 외야수로 주로 뛰면서 종종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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