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수인 마이크 토치먼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 중반부터 뉴욕 양키스에서 S급 기량을 보여준 선수로 아쉽게도 2019년 막판에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0.277/0.361/0.504의 성적을 87경기에서 기록한 마이크 토크먼은 2020년에는 43경기에서 0.242/0.342/0.30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21년에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214/0.267/0.2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애런 저지, 애런 힉스, 클린트 프레이저, 브렛 가드너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뉴욕 양키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힘든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옵션이 남아있는 선수라면 잠시 마이너리그로 내려서 회복할 시간을 주겠지만 아쉽게도 마이크 토크먼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외야수로 +19의 DRS를 기록하는 미친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2020~2021년에는 +0의 DRS를 기록하면서 수비적인 가치도 많이 사라진 상황입니다. 2019년 3월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로스터 합류에 실패한 이후에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 (Colorado Rockies traded CF Mike Tauchman to New York Yankees for LHP Phillip Diehl)가 된 마이크 토크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 2년만에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양키스보다 휠씬 더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크 토크먼이 과거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마이크 토크먼과 비슷한 입지의 외야수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선수를 왜 영입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마이크 토크먼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보내고 좌완 불펜투수인 완디 페랄타 (Wandy Peralta)와 추후지명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27.1이닝을 던지면서 3.29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한 선수지만 2021년에는 8.1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과 1.68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역시나 빠른 싱커를 통해서 땅볼의 유도가 많은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잭 브리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의 불펜에 좌투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완디 페렐타를 영입해서 좌완 불펜진을 보강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완디 페랄타는 2021년에 마이크 토크먼보다 많은 9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페이롤 측면에서 뉴욕 양키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사용할수 있는 금액이 조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2020~2021년에 부진했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마이크 토크먼을 정리하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완디 페랄타를 영입함으로써 팀 로스터의 뎁스를 강화할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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