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의 중견수인 케텔 마르테 (Ketel Marte)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였기 때문인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외야수인 닉 히스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트래이드가 마무리가 된 이후에 발생한 부상이지만..애리조나의 외야수인 팀 로캐스트로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을 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트래이드는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적절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닉 히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우완투수인 제레미 비슬리 (Jeremy Beasley)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레미 비슬리가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지만 닉 히스에게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할 선수는 아닌것 같은데...애리조나의 선택을 잘 모르겠습니다.
1993년생인 닉 히스는 2020년 7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5경기에 출전해서 0.154/0.313/0.231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데 실패를 하였고 4월 13일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4일만에 애리조나의 부름을 받으면서 40인 로스터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킬지 아니면 팀의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게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팀내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2명의 선수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켜서 중견수 테스트를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323경기에 출전해서 0.266/0.348/0.361, 16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타격에서 기대감을 갖기는 힘든 선수이지만 백업 외야수 또는 대수비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5~30번째 유망주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팀 로캐스트로가 LA 다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을때와 비교해서 거의 비슷한 입지에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였고 팀의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애리조나의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팀의 COVID-19 검사를 통과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 바로 메이저릭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우완투수인 에두아르도 에레라 (Eduardo Herrera)를 얻었다고 합니다. 2000년생으로 2016년에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은 포수였는데 2019년에 투수로 변신을 하였고 2019년에 A-팀에서 20.0이닝을 던지면서 27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입니다. (하지만 17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발전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입장에서는 팀에서 활용도가 없는 선수를 넘겨주고 로또한장 얻어 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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